33주가 되는 오늘..!
어제 하루 종일 끊었던 라보파
오늘 태동검사와 초음파진료 결과 퇴원을 결정하기로 했다

수액만 맞으면서 누워있는 중..!
어제는 밤새 잠을 제대로 못잤다ㅜㅜ 사실 병원 다인실에서 푹잠들기가 쉽지않다. 뒤척이다가 어느새 아침이 되었다.

라보파를 떼면 반동수축이 올 수있다고 해서 걱정도 됐는데 수축이 오면 34~5주까지 입원해야지 하고 마음을 다스렸다.

아침 7시에 시작된 태동검사!
사실 전날밤에는 배뭉침이 살짝 느껴져서 약없이 수축이 안올까 걱정도 됐는데 의외로 안정적인 수축그래프...! 퇴원인가ㅋㅋ
+ 이후에 한 번정도 수축강도 40정도의 배뭉침이 있었는데 원장님 말로는 이 주수에 있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한다

아침 9시반쯤 가벼운 마음으로 외래진료를 보러갔다ㅋ 질초음파로 경부길이 측정 여전히 2cm 유지중이다. (입원중 경부길이 변화 2-1.7-1.5-2)
사실 이제 경부길이 보는 것도 의미없다고 한다. 퇴원해서도 병원에서처럼 누워지내야한다고 주의사항을 듣고 일주일 뒤에 내원하기로 함ㅋ

아무 생각없이 들렀던 병원에서 3주가까이 지내다 퇴원했다..! 조기진통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고 복덩이 순산할때까지 몸조심해야겠다~!

퇴원해서 좋은점!!
답답한 병실을 벗어난 것
수액 바늘 빼고 자유로워진 두손
씻을 수 있다는 것
가족들과 편하게 먹고 얘기하고 잘 수 있다는 것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이제 복덩이만 건강하게 만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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